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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관련 소식 및 정보

[Rebuilding] Specialized Allez Sports(2010년식) 분해조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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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말경에 첫 로드자전거로 Specialized Allez Sports 모델을 구입했었습니다. 소라구동계(앞드레일러 소라, 뒷드레일러 티아그라, 크랭크는 트루바티브 이소플로우)에 알루프레임, 카본포크로 그 당시 현금 세일가로 110만원에 구입했던거 같네요! 그 당시만해도 한강에 로드자전거는 많지 않았고 대부분 MTB 또는 하이브리드 자전거가 많았을 시기였고, 자전거복장을 한 라이더들도 그리 많지 않았던 시기였습니다.

스페셜라이즈드 알레 스포츠 2010년형

참 이 자전거로 여기저기 많이도 돌아다니고, 동호회 활동도 함께 시작한 녀석입니다. 그러다 2013년도경에 기변(풀카본에 울테급)하였고 이 자전거는 방치되다가 동생이 탄다고 해서 제주도로 입양을 보냈었는데...

2023년 약10년만에 다시 저에게로 돌아왔습니다.  많이 나이도 들었고, 구동계, 브레이크, 크랭크등도 방치되서 녹도 많이 쓸고 삐그덕거리네요...

다행히 완전히 못쓸만큼은 아니어서 리빌드(완전 분해/재조립)해보기로 합니다. 먼저 전체 분해하여 물로 1차 세척을 해주고 물기를 제거한 다음 잘 말려줍니다.

프레임, 포크, 싯포스트, 핸들바를 건조시켜주고, 혹시 크랙이나 금이 간곳은 없는지 확인해줍니다.  크랭크도 분리해야 했으나 너무 고착됐는지 분리가 힘들고 혹시 나사산이 뭉게 질까봐 크랭크는 분리안하기호 결정

앞드레일러(소라) 뒷드레일러(티아그라) 1차 세척 후 모습입니다. 세월의 흔적이라고 할까 까짐과 스크래치 그리고 잘 지워지지 않은 기름때까지 보입니다.  그래서 뒷드레일러는 분리하여 2차세척을 해주었습니다.

분리해보니 드레일러 안쪽과 베어링, 나사등에 기름때가 남아있습니다.

2차 세척후 모습입니다. 그래도 많이 깨끗해졌고, 다행히 크랙은 없고 성능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뒷드레일러 다시 재조립하고 앞드레일러도 다시 2차세척하여 좀 더 깨끗해진 모습입니다.

다음은 변속레버(쉬프터)입니다. 소라 ST-3400으로 구형 소라변속레버입니다.  아래 그림처러 엄지 손가락부분에 버튼이 있고 변속 케이블이 옆쪽으로 나오는 구조라 더듬이 레버라고도 했었습니다.

변속레버도 세월의 흔적이 많으나 성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듯합니다. 이것도 안쪽까지 해서 2차 세척을 해줍니다.

모든 컴포넌트와 파츠들을 분리하여 2차 세척을 진행하였으나 역시 수년간 찌든 기름때는 완벽하게 없어지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새 변속과 브레이크 케이블을 준비하였습니다. 이제 모든 준비는 완료..이제 다시 재조립해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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